"한솔제지, 대한펄프 파업 수혜 전망"
"한솔제지, 대한펄프 파업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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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한화증권은 15일 대한펄프의 파업으로 국내 백판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한솔제지가 가장 큰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8800원을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판지 시장 점유율 2위에 해당하는 대한펄프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최근 백판지 재고량이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량 증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한펄프의 생산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공급부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백판지 시장은 5개사에 의한 과점시장"이라며 "2009년 생산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26.1%로 국내 2위에 해당하는 대한펄프의 생산중단에 따른 백판지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경우 2009년 생산량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3.9%를 차지하고 있는 한솔제지는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펄프는 지난 13일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인해 자사 청주공장의 백판지 및 생황용품부문 생산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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