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아시아 인덱스펀드 나온다
범 아시아 인덱스펀드 나온다
  • 김성호
  • 승인 200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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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일본 대만 태국 등 블루칩 대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상품개발 박차

국내 최초로 아시아 주요국가의 블루칩만을 대상으로 한 인덱스펀드가 나올 전망이다.

4일 증권 및 투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중국, 인도,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가의 블루칩을 기초로 한 인덱스펀드를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박현주 회장의 진도지휘 아래 지수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상기 대표는 “홍콩법인이 설립 후 첫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며 “첫 상품으로 아시아 주요국가의 블루칩을 기준으로 한 인덱스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현재 지수개발을 위해 중국, 인도, 일본, 대만, 태국 등의 대표종목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대략 종목들은 선정됐고 조만간 이를 기초로 한 지수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콩법인이 준비 중인 범 아시아 인덱스 펀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인덱스펀드 개발에 있어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박현주 회장이 현지에서 직접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박현주 회장이 개발한 펀드들이 시장에서 흥미를 끌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아시아 주요국가의 블루칩을 기초로 한 인덱스펀드도 이미 개발과정에서부터 업계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올 초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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