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車보험 손해율 급등 '우려'
휴가철 車보험 손해율 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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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증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8월 두달간 교통사고 사상자는 모두 26만6214명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사고건수는 5159건으로 연간 월 평균 사고건수 4633건에 비해 1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여름 휴가철에 자동차사고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했을때 올해 역시 휴가철 자동차 사고 증가로 인한 손해율 급증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5월말 현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적정 손해율인 71%를 넘어선 76.6%에 달하고 있어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면 손해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손보협회는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보험료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되는 만큼 손해율 감소를 위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근본적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사고에 따른 연령별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지난해 7월 한 달간 7493명이 사상해 연간 월 평균 6889명에 비해 8.8% 증가했으며 8월에는 9244명이 사상해 월 평균에 비하면 34.2% 늘어났다.
 
10세 이상 20세 미만의 경우 지난해 7월 한 달간 8540명으로 연간 월 평균에 비해 5.9%, 8월에는 9334명으로 15.7% 증가했다.
 
20세 이상 30세 미만 젊은 층도 지난해 8월 9.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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