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重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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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12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울산 본사에 모두 48곳 투표소를 설치해 전체 조합원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개표는 점심시간 이후 곧바로 이뤄져 결과는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잠정합의안이 통과되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16년째 무쟁의를 기록한다.

노사는 지난 8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각 교섭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지난 6월7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마련한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8천50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인상 △격려금 타결시 150%+250만원 지급 △우리사주 26주 배정(기준가 22만9천원)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평생종합휴양소 건립 20억원 지원 △정년 후 촉탁근무 1년에서 회사가 원할 경우 2년으로 연장 가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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