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셋집 장만, 입주 2년차 단지를 노려라
하반기 전셋집 장만, 입주 2년차 단지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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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6개 단지 7만 2382가구…대부분 역세권
전세가 비교적 저렴…단지 주변 등 깨끗해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최근 전세가격의 상승과 매물부족현상 등으로 전셋집 장만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세입자들은 입주 2년차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입주 2년차 단지는 전세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전세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지 주변과 내부가 비교적 깨끗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또는 주요 택지지구의 전세물량이 많고 단지 대부분이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가 2010년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입주 2년을 맞은 단지들을 알아본 결과 총 96개 단지, 7만 2,382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35개 단지 3만 5,466가구, 경기도 57개 단지 3만 3,837가구, 인천에서 4개 단지 3,079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2008년 당시 주공단지 재건축 아파트들의 입주가 동시에 이뤄졌던 송파구와 은평뉴타운 입주물량 등이 눈에 띈다. 경기의 경우 화성시 향남지구, 부천시 중동 팰리스카운티와, 과천시 래미안슈르가 입주 2년을 맞았고, 인천에서는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논현동 웰카운티 등에서 전세집이 나올 전망이다. 부동산뱅크가 수도권 지역별 입주 2년차 단지를 알아봤다.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1·2단지 -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쇼핑이 가능하며 압구정로데오, 코엑스몰, 청담동명품거리 등도 가깝다. 청담근린공원과 삼릉공원이 도보 10분 거리며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통학이 편리하다. 46㎡(14평형)가 1억 9,000만~2억 3,000만 원, 109㎡(33평형)가 4억~5억 3,000만 원 선이다.

▲ 송파구 잠실동 엘스·리센츠, 신천동 파크리오 – 잠실주공과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들로 엘스와 리센츠는 지하철 2호선 신천역, 파크리오는 성내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잠실역 주변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서울아산병원의 이용이 편리하고 한강시민공원,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이 가깝다. 엘스는 잠일초와 신천중, 리센츠의 경우 단지 내 잠신초·중·고가 모여있다. 파크리오에서는 잠동초, 잠실중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엘스 83㎡(25평형)가 3억~3억 5,000만 원 선이고 리센츠 109㎡(33평형)가 3억 7,000만~4억 3,000만 원, 파크리오 53㎡(16평형)가 2억 2,000만~2억 3,000만 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2·3·5·6단지 –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와 가락시장이 가깝고 복합쇼핑몰인 가든파이브도 입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장지초, 장지중, 문현고가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라 통학이 편리하다. 109㎡(33평형)가 2억 5,000만~2억 7,000만 원 선이다.

▲은평구 진관동 상림마을 7단지(아이파크 B-13,B-14) – 은평뉴타운 내 입주한 단지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통일로, 연서로의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반면 상업시설의 이용이 다소 불편한 것이 단점이다. 진관초, 진관중, 진관고로 걸어서 통학할 수있다. 125㎡(38평형)가 2억~2억 2,000만 원 선이고, 165㎡(50평형)가 2억 3,500만~2억 5,000만 원 선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 3,410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3,7,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강남성모병원이 모두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단지 내 원촌초와 원촌중이 위치하고 세화고, 서울고, 반포고 등으로 배정받게 된다. 83㎡(25평형)가 4억 3,000만~4억 8,000만 원, 116㎡(35평형)가 6억 5,000만~6억 8,000만 원 선이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암사동 선사유적지가 바로 접해 단지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까치공원, 원터근린공원이 도보 10분 거리다. 명일초, 명덕초가 인접하고 명일중, 배재중, 강일중, 배재고 등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많다. 86㎡(26평형)가 2억 2,000만~2억 4,000만 원, 112㎡(34평형)가 2억 5,000만~2억 7,000만 원 선이다.

 
▲고양시 행신동 행신휴먼시아4단지 – 마을버스로 경의선 행신역과 3호선 화정역의 이용이 가능하며 자유로, 승전로 등을 통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화정역 주변에 세이브존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몰려있어 쇼핑 및 장보기가 편리하다. 아람초가 단지에 바로 접하고 서정중, 행신고도 도보 15분 거리 내 위치해 아이들 통학이 수월하다. 106㎡(32평형)의 전세시세가 1억 7,000만~1억 9,000만 원 수준이다.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 과천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대부분 노후화된 일대 단지들에 비해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가 도보 15분 거리며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 과천IC, 중앙로 등이 단지에 인접해 서울 진입이 쉽다.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부에도 2개의 상가가 있다. 86㎡(25평형)가 2억 7,000만~3억 원, 109㎡(33평형)가 3억 2,000만~3억 8,000만 원 선이다.

▲부천시 송내동 증동역2차푸르지오 – 지하철 1호선 중동역 역세권 단지로 경인로, 외곽순환도로 송내IC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남측으로 거마산과 성주산이 위치해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다산공원이 단지 내 조성돼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가 차량으로 10분 거리며 부천서초, 송일초, 성주중, 부천여중, 부천고, 부천여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86㎡(25평형)가 1억 5,500만~1억 6,000만 원, 106㎡(32평형)가 1억 8,000만~1억 9,000만 원 선이다.

▲부천시 중동 팰리스카운티 – 중동주공을 재건축한 3,090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이 도보 5분 거리고 홍천길, 경인로, 외곽순환도로 송내IC가 인접해 있다. 복사골공원, 솔안공원, 중앙공원이 가깝고 단지 동쪽에 부천시민운동장과 부천시민회관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용이 편리하며 중동초, 부천중이 단지 내 위치한다. 79㎡(24평형)가 1억 6,000만~1억 7,000만 원, 109㎡(33평형)가 2억~2억 4,000만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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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청운부동산 2010-07-11 17:10:40
잠실아파트는 잠실청운에 맡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