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우리오픈뱅킹'서비스
우리銀, '우리오픈뱅킹'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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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우리은행은 8일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매킨토시와 리눅스 운영체제 사용자들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우리오픈뱅킹'서비스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웹표준를 준수하며 윈도우는 물론 매킨토시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오페라, 크롬 등의 웹브라우저를 대상으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오픈뱅킹 서비스의 메인 및 안내페이지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웹표준을 준수해, 웹표준 국제컨소시엄 기관인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에서 제공하는 웹표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OTP(One Time Password·일회용 비밀번호)발생기 사용의무화와 가상 키보드 도입, 국제 인증기관인 VeriSign글로벌 인증서비스 적용 등 인터넷뱅킹 보안을 강화했다. 또, 키보드 단축키 선택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메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인터넷뱅킹 서비스 신규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고, 기존에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고객은 OTP발생기 소지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사용하던 ID와 패스워드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만호 우리은행 U뱅킹사업단장은 "우리은행은 국내 비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인터넷뱅킹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 제공 범위를 세금과 신용카드 등으로 확대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순수 웹브라우저 방식의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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