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운용, 국내 최초 공모 '스팩펀드' 출시
동부운용, 국내 최초 공모 '스팩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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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동부자산운용은 6일 국내 최초로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집중투자하는 '동부SPAC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혼합]'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부SPAC증권투자신탁'은 초기에 IPO되는 스팩을 편입하고 상장된 스팩의 경우 적정가격 내에서 저가매수 전략을 취한다. 재상장 후 순차적 매도를 원칙으로 하면서 단기급등 시에는 차익실현에 나선다. 또한 추가수익을 위해 공모주, CB, BW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동부운용 측은 작년 "12월부터 설립된 SPAC은 IPO 우회상장과 더불어 향후 기업공개시장의 큰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 스팩펀드 출시로 일반고객의 스팩 투자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현기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미국의 경우 SPAC의 재상장시 공모가 대비 평균 15.4%의 수익을 기록했고 이는 시장수익률(S&P500)을 13.3% 초과한 수치"라며 "특히 제도도입 초기의 SPAC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여 국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현재 동부증권 전지점에서 판매 중이다. 동부증권은 국내 최초로 사모 SPAC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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