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방송인 김미화 씨가 KBS에 존재하는 '출연금지 문건' 때문에 자신이 KBS에 출연하지 못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것과 관련, KBS가 김 씨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대현 KBS 방송담당 부사장은 김 씨의 트위터 발언은 전혀 있을 수 없는 황당한 발언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6일 밝혔다. KBS는 유명 연예인이자 사회적 공인인 김 씨가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을 한 데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또 김 씨의 글을 인용 보도한 언론 매체에 대해서도 언론중재 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미화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출연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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