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美 현지법인, 6천만 달러 투자유치
CT&T 美 현지법인, 6천만 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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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친환경 전기차 전문기업 CT&T는 미주 현지법인인 CT&T United가 미국 투자전문회사 'ELKF 인베스트먼트 펀드'와 6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CT&T United CEO 이영기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ELKF 투자펀드 위알렌 대표(왼쪽 두번째)가 CT&T 서울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LKF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미 '디즈니'사와 'MGM'사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 소재 대규모 호텔 건설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투자 전문회사로, 이번 투자로 CT&T United는 발행 총 주식 중 22.5%를 6천만 달러에 취득하게 됐다.

'CT&T United'는 미국 내 3개 자회사 중 동부 헤드쿼터인 CT&T USA(애틀랜타 소재)와 서부 헤드쿼터인 CT&T America(롱비치 소재)가 각각 연산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 가동을 준비중에 있으며, 올해 말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CT&T Hawaii사는 연산 1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CT&T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된 투자 건도 테슬라의 나스닥 상장 성공으로 투자자 측이 서둘러서 성사됐다"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투자기관으로부터도 대규모 투자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외 전기차업체 CT&T는 지난달 23일 금감원에서 코스닥기업 CMS와 합병 승인을 받고, 30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을 통과시킴으로써 오는 8월 3일 합병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같은 CT&T 미국법인의 투자 유치 소식에 CMS가 급등세를 보이며,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 보다 165원(8.15%) 상승한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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