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길 에르고손보 사장 "車 보험료 인상 불가피"
이창길 에르고손보 사장 "車 보험료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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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요인 발생에 따른 불가피한 사항"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5일 이창길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사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시간당 공임)을 2만1553원~2만4252원으로 기존보다 18% 인상했다.

통상적으로 정비요금이 1000원 인상되면 자동차보험료는 1% 정도 인상 요인이 생긴다. 이에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3.4%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손해율까지 상승하면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부채질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정비요금 인상과 손해율 상승 등 명확한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당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금융당국 또한 자동차보험료와 관련해 보험사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어 "그러나 무엇보다 보험료 인상과 함께 보험사들의 자구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대리점 판매 수수료 문제 등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이렉트 보험사의 경우 일반 보험사보다는 사업비 절감 등에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른 보험사도 마찬가지로 에르고다음다이렉 역시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앞서 사업비 절감 등 자구노력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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