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할부상품 비교하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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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協, 車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 개통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앞으로 소비자들은 할부금융사들의 자동차할부금융 금리를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4일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5일부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자동차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은 할부금융 이용자가 여신협회 홈페이지에서 주요 변수별 본인 정보를 입력하면 여전사별 취급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차의 경우 ▲차종 ▲현금구매비율(전체 차량금액 중 이용자 본인이 현금으로 지불하는 비율) ▲대출기간 등을 선택하면 할부이용자가 입력한 정보에 따라 여전사별 금리, 취급수수료, 실제연율(금리+취급수수료 고려한 연단위 금리), 전분기 평균 실제연율 등 맞춤 정보가 제공된다.

중고차의 경우는 ▲신용등급(1∼10등급) ▲취급수수료(유, 무) ▲대출기간을 입력하면 된다.

연체이자율과 중도상환수수료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맞춤 정보와 별도로 제공된다.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 이용방법은 우선 ▲여신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 접속해 ‘할부금융상품비교공시’ 메뉴를 클릭 ▲공시화면에 링크(Link)된 신용정보회사(NICE, KIS, KCB)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신용등급 무료조회(다만, 신차의 경우는 생략) ▲신용등급 등 본인 조건을 선택하고 ‘조회’를 클릭하면 된다.

여신협회는 비교공시시스템 구축으로 자동차할부금리 비교선택이 원활해짐에 따라 여전사간 금리 인하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주요 여전사들이 비교공시시스템 개통에 맞춰 평균금리를 기존의 25% 수준에서 10% 후반대까지 낮춘 저금리상품(중고차)을 시범적으로 출시한다.

또한 이자율 등이 가장 저렴한 여전사를 원스톱으로 선택할 수 있어 할부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은 그간 자동차할부의 경우 이용자가 스스로 여전사별 취급조건을 탐색, 비교하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에서 개발됐다. 각 사별로 금리조건을 조회, 비교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고 특히 제2금융권 신용조회의 경우 조회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신차의 경우, KT캐피탈, 롯데캐피탈, 신한카드, 아주캐피탈, 우리파이낸셜, 하나캐피탈, 현대캐피탈, 효성캐피탈, RCI캐피탈 등 9개 할부금융사 금리조회가 가능하다. 중고차의 경우 9개사 중 롯데캐피탈을 제외한 나머지 할부금융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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