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에너지 사장 ‘3대 혁신론’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3대 혁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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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술․조직 문화 혁신 등 성장전략 발표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앞으로 SK에너지는 사업․기술․조직 문화의 3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으로 재도약 하겠습니다.” 18일 SK에너지 기술원(대전 유성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힌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과 그린 폴 등 미래 그린에너지 제품을 공개한 후, 2시간여 동안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구자영 사장은 “산유국의 정유․화학 생산 허브 전략과 세계 수요 회복 지연, 글로벌 친환경 정책 등으로 에너지 기업들이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조차 담보 할 수 없는 대변혁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는 위기의식을 전제로 SK에너지의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사업혁신과 기술혁신을 강조한 구 사장은 “기존의 주력사업인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원이 될 신규 사업을 키워 한층 고도화된 사업체계로 전환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구 사장은 또 “국내의 업계 선도기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에너지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SK에너지의 주요 신규사업 분야를 향후 정보전자소재와 리튬이온 배터리, Green Technology 세 분야로 나누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문화의 혁신을 주문한 구 사장은 “회사와 구성원간의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창의력 있는 구성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는 인재가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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