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오는 30일 상장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실시한 웅진에너지의 공모가가 9500원으로 결정됐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웅진에너지가 지난 15~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 희망가격인 7500~8500원을 넘어선 9500원으로 결정됐다.
웅진에너지는 전체 공모물량의 60%인 952만8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신청물량은 7억4811만9000주로 7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웅진에너지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1~22일 이틀 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17만6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웅진에너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된 1508억6000만원을 조달해 전액을 제 2공장 증설과 생산장비 구매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웅진에너지는 잉곳(Ingot) 및 웨이퍼 생산 전문업체로 웅진그룹과 세계 태양광 업체 3위인 미국 썬파워가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47.5%를 기록했고 매출액 1189억원, 영업이익 565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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