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協, "소비자, 현금보다 카드결제 선호"
여신協, "소비자, 현금보다 카드결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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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지급결제 방식으로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선호했다는 얘기다.

20일 여신전문금융협에 따르면 올 1분기 민간소비지출 151조7천억원 중 신용카드 결제는 82조3천억원으로 나타나 민간소비지출 비중의 54.3%를 자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3.7%p 증가한 수치다.

현금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및 기업구매카드 실적은 신용카드 결제에서 제외됐다.

이같이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카드사의 신상품 개발 및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현금보다 카드를 선호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금위주의 소액결제 분야에서 신용카드가 활발하게 사용된 것도 전년 동기대비 카드 사용비중 확대의 원인이라고 여신협회는 설명했다.

반면, 건당 신용카드 결제액(개인기준)은 5만7천원으로 전 분기대비로는 0.7%p 감소했다. 이는 연말 카드사용액 증가의 계절적 요인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신협회는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가능성 등 대외 경제여건이 불안정한 만큼 큰 폭의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카드 결제대상을 포괄주의(Negative 방식)로 명시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시행이 카드 사용액 증가요인으로 작용해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사용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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