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 '갤럭시S' 효과로 하반기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예상보다 2%(직전분기대비) 증가한 24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갤럭시S'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용 기판(BGA)의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FC-CSP(반도체용 기판)의 매출은 지난해 900억원에서 올해는 2배인 1800억원 정도로 증가하고, 패키지용기판(BGA) 매출 내에서 FC-CSP가 차지하는 비중도 상반기 20%에서 하반기는 30%로 높아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27% 증가한 30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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