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아이패드 출시만 기다린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아이패드 출시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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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혜린 기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아이패드를 비롯한 모바일기기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패드 출시가 본격화되고 스마트폰이 확산되면 낸드(NAND) 수요가 증가해 3분기부터 가격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아이패드와 구글 TV 등 다양한 모바일 장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저장용 낸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새로운 수요처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하반기 구글 스마트 TV가 출시 될 예정에 있다"며 "PC 외에 새로운 DDR3 DRAM 수요 기반이 생겨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후발업체들은 DDR3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선발업체들에게 더 큰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한달 동안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만 PC OEM들이 재고 조정을 단행, DRAM 고정가격이 하락했으나 7월부터는 가격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 업체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DDR3 고정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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