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LG텔레콤에 대해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만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LG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가구당 통합요금제인 '요(YO)'와 유무선통합(FMC) 요금제인 '오즈070' 등의 새 요금제를 선보인다"며 "이는 통신업계에 부정적이지만 LG텔레콤이 적절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이 이동통신 시장의 핵심 상품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LG텔레콤의 강점인 인터넷전화와 저렴한 요금에 중점을 둔 할인 상품을 활용해 3G 네트워크 부재, 스마트폰 라인업 열위 등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가입자 이탈 방지는 물론 가입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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