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하형석 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대림산업에 대해 건설업 구조조정으로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7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순차입금이 2008년 말 1조 5600억원에서 2010년 1분기 현재 7381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재무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영업이익 647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던 실적도 개선돼 2분기 영업이익은 12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회사인 고려개발과 삼호는 구조조정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주가 부진의 큰 원인 중 하나였던 자회사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가장 매력적인 밸루에이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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