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전국 지점 여직원들이 착용할 추·동복 유니폼 디자인을 국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2010 씨티은행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1등(1명)에게 상금 2만 달러와 상장을 수여하고 유니폼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결선진출작은 유니폼 공모전 홈페이지(www.citi-uniform.com)에 7월 초 공지될 예정이다. 최종수상 결과는 8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등(1명) 2만 달러, 유니폼 실제 제작 참여기회, 2등(1명) 5000 달러, 3등(1명) 3000 달러, 입상자 10명 각 500달러를 수여한다. 수상작품은 패션쇼를 열어 최종 승부를 가릴 예정이며, 직원모델을 선발하여 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제대회로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외 패션인재들의 참여를 위해 각 국가별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한 후 스타일화, 도식화와 함께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파슨스, 쌩마틴스, FIT, 마랑고니 등 세계 주요 패션스쿨에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패션 인재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하고 신뢰감 높은 씨티은행의 이미지를 잘 살린 작품들이 많이 들어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씨티은행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자긍심을 일깨워,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