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이달중 구축사업자 선정
지방은행 포함 9여개 은행 대상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금융결제원이 윈도 모바일, 아이폰에 이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서비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사업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금결원이 진행하고 있는 공동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금결원은 윈도 모바일, 아이폰 기반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결원은 6월 중 안드로이드 뱅킹 서비스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8월 뱅킹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안드로이드 뱅킹 서비스 개발은 윈도 모바일 및 아이폰 스마트폰 뱅킹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은행 공통 서비스 부문은 ▲서비스 가입·해지 ▲예금 조회·이체 ▲신용카드 ▲각종 조회·현금서비스·비밀번호 등록 ▲지로서비스 ▲환율·자기앞수표·주가지수 조회 ▲인증서 발급 등이다.
한편,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오픈했고, 외환은행 등 나머지 대형은행도 독자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기반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오픈하는 곳은 지방은행을 포함한 9여개 은행으로 한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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