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한생명은 보험심사 전문시스템 'K-CESS(Korealife Claim Expert Search System)'를 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화S&C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지 9개월만이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생명 보험계약 데이터 뿐만 아니라 보험개발원, 보험협회 등의 정보를 활용해 생손보 전체계약을 토대로 세부적인 항목들을 평가하는 통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K-CESS 도입으로 가입내역과 사고정보는 물론 모집 설계사, 가족 등 700개가 넘는 평가항목들을 단 몇 초만에 스코어링해 정밀조사건을 선별해낼 수 있게 됐다.
연간 120만건 정도의 보험금 청구건 가운데 'K-CESS' 를 통해 선별된 4~5만건에 대해서는 보험금심사 담당자나 특별조사팀(SIU)이 정밀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불필요한 조사가 줄어들어 보험금 지급시간 또한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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