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코스닥 지수가 헝가리발 재정위기로 480선으로 주저 앉았다.
7일 코스닥지수는 헝가리 재정위기 및 미 고용지표 악재로 인해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가 1만선을 밑돈 채로 거래를 마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59 포인트(2.14%) 하락한 483.12로 장을 마감했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헝가리 등의 동유럽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압박해 장 중 한 때 477.82까지 밀렸던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3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외국인 및 기관은 각각 288억원, 62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45%)만 오름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3.06%), 금속(-2.99%), 전기/전자(-2.97%), 제약(-2.86%), 섬유/의류(-2.83%) 등은 대부분 종목들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CJ오쇼핑(1.86%)는 상승 마감했지만 셀트리온(-3.94%), 네오위즈게임즈(-3.61%), 포스코ICT(-3.05%), 서울반도체(-2.5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비롯한 131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805개 종목은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2억9744만20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4조8020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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