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630선을 하회하고 있다.
헝가리의 디폴트(채무 유예)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졌고,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까지 더해져 다우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68포인트(2.15%) 하락한 1628.2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4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7억원, 156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2.45%), 은행(-2.96%), 증권(-2.92%), 보험(-2.5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선전자(-1.51%), POSCO(-2.19%), 현대차(-1.12%), 한국전력(-2.34%), 신한지주(-3.78%), KB금융(-3.47%) 등이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2.65%) 하락한 480.62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2원 급등한 1228원으로 출발해 9시 5분 현재 123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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