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출발…11.5원 내린 1205원
환율, 하락출발…11.5원 내린 120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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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5원 하락한 1205원으로 출발해 9시 8분 현재 12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주택지표 호조로 상승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엔화가 하토야마 일본 총리 사임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에 2일 (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의 휴일 전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12.45원 내린 1204~120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 부근의 제한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미 경기지표 호조와 유로화의 반등 등으로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되고 있지만, 1200원 아래에서의 개입경계감으로 달러매도심리가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특히, 6월 G20 회의를 앞두고 은행세 도입 가능성과 외화유동성 규제 등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환율 내림세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증시, 역외,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변동성장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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