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시장 확대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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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웅진코웨이, 베이직하우스, 코스맥스, 락앤락등 부상

[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중국 정부의 소비주도 성장 정책에 힘입어 올해 중국의 내수시장이 확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과 웅진코웨이, 베이직하우스, 코스맥스, 락앤락 등 중국관련 수혜주들이 부각되고 있다.

1일 토러스투자증권은 중국정부의 가전하향과 이구환신 정책 등의 소비주도 성장정책과 중국 위안화 가치의 상승덕분에 올해 중국 내수시장이 큰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의류와 화장품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과 웅진코웨이, 베이직하우스, 코스맥스, 락앤락 등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중국 사업의 성장세가 신규 브랜드 런칭과 고객사의 확대 등에 힘입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중국자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약 30%이상 성장 할 것이라며, 특히 '마몽드'는 연말까지 2500개에 달하는 전문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설화수'의 중국진출이 예정돼 있다며 홍콩에서 형성된 설화수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중국 내 성공의 바탕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웅진코웨이의 올해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약 39.1% 증가한 2억3천만위안(RMB)으로, 웅진코웨이는 기존 대리상을 통한 유통망에서 시판 채널까지 판매채널을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대리상은 80개까지, 점포수는 100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직하우스도 역시 올해 중국 지역 매출액은 약 49% 증가한 9억 6천 5백만위안(RMB)으로 유통망 확대와 신규 브랜드 런칭이 긍정적이다. 올해 베이직하우스는 약 226개의 매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박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중국법인 영업이익률은 100% 현지 생산으로 인한 무관세와 높은 소비자배수, 낮은 유통 수수료율 덕분에 21%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코스맥스 상해법인의 올해 매출액은 약 60% 증가한 1억5천2백만위안(RMB)으로, 로레알 차이나, 에이블씨엔씨 등 고객사들의 실적 성장세가 코스맥스 상해법인의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락앤락의 중국 매출은 진출 첫해인 지난 2004년 600만위안에 불과했으나 지난 2006년 1억3천만 위안, 지난해에는 6억7천만위안에 이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51.3%로 고속 성장을 해 왔다.

최근 락앤락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5개국에 6개의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법인별 독자 운영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나서고 있어  동남아에서도 중국에서의 성장 스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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