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증시, IT와 자동차중심 반등할 듯
6월 증시, IT와 자동차중심 반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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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재정위기,대북리스크 완화 등으로 

[서울파이낸스 임혜린 기자] 증시 불안 요소가 줄어들면서 6월 코스피지수가 IT와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코스피지수는 1550~17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EU와 IMF의 구제금융 실시 및 유럽재정 안정체제 구축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증시는 남유럽 재정위기와 대북 리스크에 의해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어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를 잡기에 적절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NH투자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6월 주식시장도 남유럽 재정위기와 대북 리스크로 인해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나 현재 주식시장이 져평가 돼 있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급에서는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증대로 외국인 순매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매수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수급 상황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유망종목으로 주도주이면서도 낙폭이 과했던 IT와 자동차업종을 추천했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업황이 좋은 기존 주도주가 여전히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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