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코스닥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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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혜린 기자] 코스닥기업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거래소에 따르면 수출 및 내수경기의 회복세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증가세를 보이며 코스닥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실적 보고서를 제출한 833개 코스닥 상장 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41%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33%와 115.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금융업 중 벤처기업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벤처기업 241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3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39.54% 증가했다. 비금융업 중 일반기업 580사의 매출액은 12.29% 증가, 순이익은 92.46%증가해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59%감소했으며 순손실은 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호조세가 부각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96%, 당기순이익은 24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락, 문화업종은 적자로 전환됐다. 오락, 문화업종 12개사는 작년 1분기 2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7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통신서비스업종도 395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분석대상기업의 71.43%가 흑자를 기록, 흑자기업비율이 64.22%였던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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