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 개강
한국벤처투자,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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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는 10일 개강식과 함께 제1회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1th KAVA EVC)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는 10일 개강식과 함께 제1회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1th KAVA EVC)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AVA EVC는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를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 소수정예 양성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삼성전자, LG, 한화, KT, NHN, HP, 존슨앤존슨, 지멘스 등 국내외 유수한 대기업 출신을 포함해 국책연구원, 벤처기업 연구원, 국립대교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험을 가진 19명의 교육생이 현직 벤처캐피탈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10주(303시간) 동안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필요한 심사기법 및 투자실무 등의 직무역량 교육을 받고, 이후 3개월간 국내 벤처캐피탈에서 인턴십과 2주간 해외연수를 받게 된다.

약 6개월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투자전문 인력으로 인정되고 취업 후 즉시 벤처투자업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 출신 심사역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캐피탈에서 이번 교육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10개 벤처캐피탈의 경우 개강에 앞서 채용을 위한 회사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향후에도 채용의사가 있는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개최해 교육생에 대해 취업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는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니어급(junior) 심사역을 육성함으로써 벤처캐피탈 심사인력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벤처캐피탈협회 도용환 회장은 벤처캐피탈 업계에 들어서려는 KAVA EVC 교육생 대상의 특강을 통해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가져야할 소양과 업계 특징에 대해 설명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큰 비전을 품어 달라는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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