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에 국제유가 '급락'·금값 '폭등'
强달러에 국제유가 '급락'·금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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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국제유가가 그리스 위기감으로 유로화 가치는 떨어지고 달러화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연일 폭락세다. 같은 상품이지만,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금 값은 고공행진이다.

6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달러86센트, 3.6% 내린 배럴당 77달러 10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유는 한때 74달러58센트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달러78센트, 3.4% 내린 배럴당 79달러83센트에 거래됐다.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인근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으로 확산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반면, 달러화 가치는 1년 2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2% 오른 84.93을 기록했다. 달러화 초강세로 원자재값도 동반하락했다. 구리값이 1.1%나 떨어졌다.

그러나, 금은 예외다. 금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큰 폭으로 올라 6월물 금은 22달러30센트, 1.9% 상승한 온스당 1,197달러30센트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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