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은행권 첫 '온라인 친환경지점' 개점
대구銀, 은행권 첫 '온라인 친환경지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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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이재윤 상임대표, 이종무 사장, 안경숙 소장, 하춘수 은행장, 김형국 위원장, 정해봉 대표이사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대구은행이 4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 기반의 환경분야 특화점포인 'DGB 사이버그린지점'개점식을 가졌다.

이번 사이버지점은 '사이버독도지점', '사이버경주사랑지점', '사이버한수원지점'에 이어 4번째 온라인 지점이다.

'DGB사이버그린지점'은 온라인 상에서 환경에 특화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국내외 환경정책과 환경기술 정보, 대구은행의 환경경영 활동 등의 컨텐츠를 제공한다.

또, 사이버그린지점을 통한 금융거래는 인터넷에서 모두 이뤄지기 때문에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이용 고객에게 금리우대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고객의 부담없이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조성하여 탄소배출 상쇄를 위한 '낙동강 생명의 숲 조성'과 '몽공 사막화방지 숲 조성'사업에 기부도 진행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일반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는 전반적인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하지만, 그린지점은 환경 특화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춘수 은행장은 개점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이버그린지점을 개점하게 된 것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흐름에 동참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DGB사이버그린지점'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낙동강 숲 조성 사업에 지원함으로써 환경과 금융의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는 구심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은 사이버그린지점 개점 기념 이벤트로 6월말까지 환경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울릉도·독도탐방행사 참가(5명), 자전거(200명), 휴대폰무료통화권 60분(1000명) 등 경품을 지급하는 'Green Event'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날 서울 소공동 소재 서울영업부에서 진행된 개점식에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이재윤 낙동강생명의 숲 상임대표,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대표, 이종무 대구도시가스 대표, 안경숙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 소장을 비록한 각계 인사와 고객 및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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