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임직원 부인들, 34년째 사랑의 장학금
현대重 임직원 부인들, 34년째 사랑의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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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등 9개교 방문, 1548만 원 전달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이 34년째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중어머니회 회원들과 남목고 전중권 교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현중어머니회는 지난 30일 울산 동구지역 9개 고등학교를 찾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 9명에게 각각 172만 원씩 모두 154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은 가정환경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전해졌으며, 현대고와 현대청운고, 현대정보과학고, 울산생활과학고, 대송고, 방어진고, 화암고, 문현고, 남목고 등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현중어머니회는 지난해 개최한 일일호프 행사와 재활용품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그리고 자판기 운영으로 마련한 이익금을 보태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

현중어머니회는 현대중공업 사원아파트에 거주하는 부인들로 구성되어 지난 1977년부터 34년째 330여 명의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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