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 그리스 구제금융 기대감에 하락출발
원화환율, 그리스 구제금융 기대감에 하락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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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EU가  그리스에대한  구제금융을 곧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하락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4원 떨어진 1110.5원으로 출발해 9시 11분 현재 110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글로벌 달러는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 소식에도 EU와 IMF가 그리스에대해 곧 구제금융을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그리스는 EU와 IMF의 재정적자 감축요구를 받아들이면서 향후 3년간 240억유로 규모의 재정지출 감축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독일 연방하원이 다음 주부터 84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지원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뉴스도 보도했다.

이에따라  그리스에대한 EU의 구제금융 협상이 곧 타결될것으로 보이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면서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29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종가보다 4.5원 하락한  1111~11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30일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면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매도심리가 환율하락을 압력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생명 IPO 물량의 분할공급 소식으로 숏플레이의 위축 가능성과 외환당국의 개입한다면 내림세는 주춤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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