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성장성 회복 난항…목표가↓"
"한미약품, 성장성 회복 난항…목표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대우증권은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전문의약품의 성장성 회복이 쉽지 않고 R&D 비용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2만 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대비 78.7% 감소했다"며 "1분기 R&D 비용의 증가와 임직원 인센티브 등의 1회성 비용, 10대 주력 개량신약 제품 마케팅 비용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적보다는 신약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R&D비용 투자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신약개발 진척 및 라이센싱 계약 체결 여부는 향후 동사 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의 성장성 회복이 쉽지 않고 R&D 비용 부담이 연간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한 6594억원, 영업이익은 5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