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檢 압수수색에 “결백” 주장
러시앤캐시, 檢 압수수색에 “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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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유상범)는 28일 회사 운영과정에 횡령 혐의 등 문제점이 발견된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본사와 관계사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러시앤캐시의 그룹 본사(A&P파이낸셜그룹) 등 4개 업체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총 3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압수했으며, 우선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면서 러시앤캐시의 횡령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러시앤캐시가 최근 여러 업체를 인수한 뒤 해당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 불법적인 수법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검찰은 러시앤캐시와 A&P파이낸셜그룹 내 대부업체들 사이의 금전거래에 불법적인 부분이 없는지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의 압수수색 보도와 관련 A&P파이낸셜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조사를 통해 모든 혐의내용이 명백하게 해명되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A&P파이낸셜그룹은 “국가기관에 의해 범죄혐의를 받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찰수사에 협조해 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하는 것이 의무”라며 “향후 검찰의 수사에 대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검찰조사를 통해 모든 혐의내용이 명백하게 해명되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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