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6월중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
금감원, 6월중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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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여신관리 감독 업무에 활용
5월 12일 DB구축등 사업설명회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체적으로 기업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키로하고 오는 6월중 우선협상대상사업자을 선정할  계획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 '은행 여신검사 품질제고를 위한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구축'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금감원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을 자체 평가해 은행의 평가 결과와 비교해, 은행들의 여신관리가 잘 되고 있는 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겠다는 목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경기부진 지속 가능성 등으로 인해 은행의 신용리스크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신용평가회사가 보유한 외감기업 및 비외감기업의 기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은행의 개별 차주에 대한 신용평가등급을 산출 할 수 있는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구축해 은행 여신검사 및 상시감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은행 여신검사지원시스템의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스템 구축의 사업범위는 ▲자료 입수시스템 및 기업정보 DB 구축 ▲기업신용평가모형 전산화 ▲여신검사대상기업 선정 화면 개선 ▲신용평가 결과 조회 화면 개발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사후 검증 시스템 개발 등이다.

금감원은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오는 5월 1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 6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은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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