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삼성운용 사장 "삼성전자처럼 빠르게"
김석 삼성운용 사장 "삼성전자처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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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우리도 삼성전자처럼 스피드가 중요하다. 빠른 업무처리로 시간을 아껴야 한다."

▲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지난 23일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한 내부 시스템 재정립 하자"며 "상품을 출시할 때나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연관 부서가 다같이 참여한 TF를 구성해서라도 병력식 업무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웹 2.0 시대를 맞이해 집단지성을 활용해야 한다"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툴을 적극 도입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회의 자료를 하루 전 배포하고 있는데 만약 숙지하지 못하고 회의에 와서 자료를 읽고 있다면 보고서를 만든 사람의 의견을 쫓아가기에 벅차 새로운 발상이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운용시스템에서도 스피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사장은 "시장의 특이한 이벤트가지 고려할 수 있는 기업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들이 같이 현장에 직접 나가서 시장의 변화를 항상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의 스피드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사장은 "시장이 내릴 때 어쩔 수없이 컴플레인이 많고 마케터들도 힘들지만 이럴 때 좀 더 고객과 접촉을 늘리고 자세한 설명과 서비스를 해준다면 나중에 더 큰 보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OPM(Other person’s money)이 아니라 MOM(My own money)의 자세로 임해 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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