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경신…'내친 김에' 1800P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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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750 선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훈풍을 불어 넣었다. 그리스 지원안이 다음달 중순 확정될 것이란 소식에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한 몫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생명 상장 호재와 더불어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살아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우리 증시는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 팀장은 "한국의 지수 상승률이 아시아 국가들 보다 낮은 편이 라 가격메리트가 충분하다"라며 "상성 계열사들의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가 1800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87%) 오른 1752.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각 2000억원, 1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했다. 개인은 2000억원어치의 차익실현 매물을 내다팔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2.04%), 철강금속(2.10%), 은행(1.60%), 의료정밀(1.20%), 화학(1.09%), 전기전자(0.96%), 제조업(0.9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48%) 오른 83만 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29%), 현대차(1.15%), 신한지주(1.79%), 한국전력(1.01%), KB금융(2.52%), 현대중공업(0.78%), LG전자(0.40%), LG화학(2.08%) 등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23%) 오른 517.6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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