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351억원··전년비 41% ↑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동양시스템즈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41% 증가한 351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 및 세전이익은 각각 약 393%, 423% 증가한 12억3천만원과 2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이 큰 성장세를 나타낸 것은 KTFDS와의 합병을 발판으로 핵심사업영역인 금융IT시장에서의 선전, 그리고 그룹 내 매출 증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동양시스템즈는 분석했다.
특히, 금융IT분야의 성장세를 눈 여겨 볼만하다. 올해 들어서만 우리아비바생명, IBK 연금보험의 차세대 구축 프로젝트와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베트남 현지 증권사 3곳과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IT서비스 기업에 비수기로 통하는 1분기에 이같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사가 올해 당초 목표한 매출액 1700억원, 세전이익 7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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