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사자에 힘입어 단숨에 1750선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94포인트(0.92%) 오른 1752.97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1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03억원어치의 차익실현 매물을 내다팔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의 상승폭으 두드러진다. 이 밖에 전기전자, 철강금속, 음식료업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84%) 오른 83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53%), 현대차(0.38%), 신한지주(2.21%), 한국전력(0.43%), KB금융(2.70%), LG전자(0.4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57%) 오른 519.4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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