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이패드 '수입금지' 2주만에 철회
이스라엘, 아이패드 '수입금지' 2주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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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이스라엘이 미국 애플사가 새로 출시한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의 수입금지 조치를 2주일 만에 철회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중동지역 매체들을 인용보도했다.

이스라엘 통신부는 이달 중순 아이패드가 사용하는 무선랜이 유럽식을 채택한 자국의 기준에 맞지 않아 다른 무선기기를 교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패드의 수입을 금지한 뒤 공항 등을 통해 몰래 반입되는 아이패드를 압수해왔지만, 이날 성명을 통해 자체 기술진이 그간 애플사와 공인된 연구소, 유럽 국가들의 통신부처 등과 협의한 결과 아이패드가 국내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부는 또 시험에서 아이패드가 주변의 다른 무선기기를 교란하지 않고 작동한다는 점이 입증돼 이날부로 수입을 허가하기로 했으며, 압수한 아이패드 20개도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터치스크린 방식의 아이패드는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내달 말 이후 정식으로 국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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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2010-04-25 20:01:29
말로는 IT강국이라고 하면서.. 창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