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세계 최초 '20나노급 낸드' 양산
삼성電, 세계 최초 '20나노급 낸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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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적용한 'SD카드'를 출시했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낸드플래시 양산에 들어간다.

19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공정 32Gb MLC(Multi-Level Cell) 낸드플래시를 이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는 30나노급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50% 높고 전용 콘트롤러 개발로 성능 향상은 물론 30나노급 낸드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는 'SD 카드' 제품으로 먼저 출시됐는데 삼성전자는 20나노급 MLC 낸드 제품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4GB부터 64GB 용량 제품까지 라인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비낸드(moviNAND : 낸드플래시와 멀티미디어 카드 콘트롤러를 하나로 묶은 제품)까지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를 순차적으로 적용, 기존 30나노급 낸드플래시 시장을 적극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조수인 사장은 "올해 20나노급 낸드플래시로 스마트폰용 대용량·고성능 프리미엄 내장 스토리지 시장은 물론 고성능 메모리 카드 시장을 선점해 플래시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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