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충격…코스피, 1710선 '풀썩'
골드만 충격…코스피, 1710선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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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골드만삭스 기소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1710선으로 밀려났다.

1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1포인트(0.93%) 내린 1718.3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부당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출렁인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이 505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외국인 역시 50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다팔며 낙폭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3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증권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이 밖에 운수창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역시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06%) 내린 83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3%), 현대차(-0.84%), 신한지주(-1.96%), KB금융(2.09%), LG전자(-0.81%), LG화학(-1.02%), 하이닉스(-1.27%)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2포인트(0.81%) 내린 504.30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115원으로 출발해 9시 6분 현재 1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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