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펀드매니저 부당거래 혐의
우리證 펀드매니저 부당거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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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일반투자자 손실 없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우리 앱솔루트 파트너스 펀드 매니저가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미국선물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리앱솔루트 파트너스 펀드 매니저인 송 모 법인장은 2009년 8월부터 2010년 3월까지 개인 계좌 거래로 30만 달러 수준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로 현재 미국 원자재 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

송 법인장은 개인계좌로 천연가스 및 원유를 선물매수한 뒤 차익을 남겨 우리 앱솔루트 파트너스 법인계좌와 거래하는 일종의 통정매매 방식을 이용하다 CFTC 감사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송 법인장을 보직해임 조치를 취했고, 부당이득 혐의가 확정될 경우 이익금액을 전액 환수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측은 "해당 헤지펀드는 우리투자증권이 전액 출자한 펀드로 일반투자자 피해는 없다"며 "통정매매에 따른 사측의 손실도 펀드 규모에 비해 크지 않아, 부당이익 금액이 확정되면 전액 환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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