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찾아가는 클래식 '거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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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은 14일부터 16일까지‘현대캐피탈 Invitational Stop & Listen’ 공연을 갖는다. 14일 서울 명동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이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피아노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현대캐피탈은 14일부터 16일까지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Stop & Listen’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5월 예정된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사전 이벤트로 기획된 공연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이 출연한다. ‘Stop & Listen’은 말 그대로 잠깐 멈춰서 귀를 기울이라는 뜻. 현대캐피탈은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다 뜻밖의 피아노 선율을 만나게 되는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공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장소는 14일 명동입구(눈 스퀘어 앞), 15일 서울아산병원 동관1층 로비, 16일 여의도공원 사모정 광장이며, 시간은 오후 12시 20분으로 동일하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짧지만 소중한 여유와 휴식을 선물하고, 병원에 있는 환자들에게도 삶의 활력과 문화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이미 11세의 어린 나이에 뉴욕 필과의 협연을 펼친 이래, ‘제 2의 에프게니 키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지용은 슈만의 ‘헌정’, 쇼팽의 ‘폴로네이즈 영웅’,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대중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들에게 지용의 음악 CD가 무료로 배포된다.

지용은 5월 15일 예정된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콘서트’에서도 협연자로 나선다.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날 공연은, 온 가족이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색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Stop & Listen’은 듣는 즐거움 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팝 아티스트 김태중이 지용의 피아노에 ‘아트워크(ArtWork)’를 선보이기로 한 것. 미술적 상상력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신선함을 안겨 줄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4월 ‘Stop & Listen’ 공연과 5월 파크콘서트 모두 기존 클래식 공연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시도”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Stop & Listen’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팟케스트(PODCAST)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피아니스트 지용의 연주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yundaicapital.com/event/BBC/main.jsp)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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