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상 사장 "효과적 자산배분이 자본시장 미래 결정 "
구재상 사장 "효과적 자산배분이 자본시장 미래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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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한국 자본시장은 현재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으며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한국 자본시장은 현재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으며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자본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12일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자산배분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구재상 사장은 "이머징마켓의 성장은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 요인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이 급성장하면서 한국 경제는 한 단계 더 높이 성장하지 않으면 새로운 환경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글로벌 경제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은 새로운 질적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시장 종사자들도 도움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고령자가 많아지고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국가 차원에서는 정부 재정과 연금 문제, 개인차원에서는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기 어렵다는게 지금까지의 경험"이라며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우리 자본시장 종사자들도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 고량화라는 힘겨운 도전에 올바르게 대응하는 자본시장의 전략 중 하나가 효과적인 자산배분"이라며 "크게는 국가간, 작게는 투자 자산간에 어떻게 자산배분을 하고 그것을 정책목표에 맞게 일관되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한국 경제와 국내 자본시장의 미래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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