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차판매 1조원대 송도 땅 매각 검토"
채권단, "대우차판매 1조원대 송도 땅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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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대우자동차판매의 채권단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우차판매가 보유 중인 인천 송도 토지와 건설부문 사업권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송도 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돼 자금이 들어오면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지만 사업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일단 보유 토지와 사업권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그 대신 대우차판매는 송도사업의 시행사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우차판매는 인천 송도 53만여㎡ 부지에 대규모 주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중이며, 땅값만 1조 원 내외로 추정된다.

채권단은 또 승용·버스·트럭·건설 등 4개로 구성된 사업부문의 통폐합과 함께 우리캐피탈과 서울중고차경매장 등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차판매의 이동호 사장 등 임원 30명은 일괄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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