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우리은행이 6일 한식(寒食)을 맞아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홍유릉 식목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식목행사에 참여한 이순우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여명은 홍유릉에 소나무 묘묙 111그루를 심었다.
이 부행장은 "앞으로도 홍릉과 영원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로서 우리선조의 소중한 유산을 가꾸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식목행사를 실시한 홍유릉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에 내탕금(황실자금)을 하사해 민족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와 순종이 영면하고 계신 곳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4일 창립 111주년 기념식장에서 이종휘 은행장과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홍릉(洪陵)과 대한천일은행 제2대 은행장을 지낸 영친왕(英親王)의 묘소인 영원(英園)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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