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텔레콤 '소프트엣홈' SW 국내 도입
PC·IPTV·스마트폰 등 유무선기기 연동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KT가 인텔에 이어 프랑스텔레콤과 손을 잡고 디지털홈 관련 기술 협력과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디지털홈이란 가정내 PC, IPTV, 인터넷전화,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기기가 유무선네트워크와 연결돼 상호 연동이 되도록 하는 미래 가정형 서비스를 말한다.

KT는 2일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프랑스텔레콤과 디지털홈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홈 구현을 위해 프랑스텔레콤의 홈네트워크 소프트웨어인 '소프트엣홈'을 한국의 통신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소프트엣홈은 PC에서 동작하는 플래시, 위젯, 브라우저 등의 콘텐츠가 IPTV에서도 구동할 수 있어 KT가 추진중인 오픈IPTV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는 지난달 인텔과 MOU를 맺고 와이브로 사업 활성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 및 디바이스 공동 구현 등을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