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웨이브' 설문조사, 3개월전 같은 조사와 큰 차이 보여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애플의 아이폰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안드로이드폰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시장조사업체인 체인지웨이브가 지난달 9~23일간 미국 전문직 종사자 40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3개월내 스마트폰 구입시 안드로이드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가 30%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는 29%를 기록해 안드로이드폰이 1%포인트 높았다.
포춘은 스마트폰 선호도 면에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간에 격차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12월의 설문 조사 결과에 비춰보면 상당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를 했을 당시 안드로이드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는 21% 였고, 아이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는 28%를 차지했다. 당시 애플 아이폰이 구글 안드로이드에 비해 7% 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가량 지난 후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에선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을 다소 앞서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이 기간 동안 선호도가 9% 포인트가량 높아진 데 반해 애플 아이폰은 1% 포인트 올라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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