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 출시
교보생명,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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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연금을 타는 기간에도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변액연금보험이 나왔다.  

▲ 교보생명,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연금수령 기간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연금액을 늘리는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을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등 선진국에 보편화된 '실적배당종신연금' 상품으로 연금 개시 이후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 주는 게 특징이다.

기존 변액연금은 연금개시 전까지만 펀드 운용이 가능하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공시이율이 물가상승률 보다 낮아질 경우 연금의 실질가치를 지키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상품은 생존기간 내내 투자가 가능해 투자실적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한 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한다.
 
연금 개시 이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연금을 받는 도중 사망하더라도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 받을 수 있는 연금개시 이후의 사망보장 기능도 있다.

교보생명 정관영 상품개발팀장은 "미국의 경우 연금가입자의 85% 정도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모은 상품"이라며 "연금자산의 수익성을 높이고 탄력적인 운용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코리아인덱스혼합형, 글로벌인덱스혼합형, 단기채권형, 채권형 4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주식편입 비중은 연금 개시 이전은 50%, 이후에는 30% 이내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인 경우 보험료에 따라 최고 2%까지 할인혜택이 있으며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가 제공된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연금개시 시점은 55세부터 80세 사이 중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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